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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포함 가족단위 30명 이내 모집
주 5일제 수업의 전면 시행으로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열린보건소 운영의 일환으로 평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그 자녀를 위해 주말 한방약선음식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운영은 3월부터 6월까지 한다. 운영시간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매회 30명 이내로 자녀를 포함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위해서는 보건소를 사전에 방문하거나 전화(☎ 2289-8425)로 신청해야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약령시 한의학박물관 소속 전문강사(학예연구사)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몸에 좋은 송화가루, 흑임자가루, 콩가루 등이 들어간 약선다식을 온 가족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약첩싸기 체험도 실시한다.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총명차를 가정에서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는 산사, 복령, 용안육, 원지, 석창포, 감초 등 6가지 한약재를 제공한다.
도봉구는 2011년에도 한방약선음식 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총 8회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237명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한방차, 꽃산병, 대추설기떡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약선음식 체험교실은 약선음식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도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며 올해부터는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되는 만큼 건강에 좋은 약선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며 가족 간에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프로그램이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