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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이동섭 “여론조사 경선에 문제 있었다”주장 무소속 카드 만지작
노원구 야권 단일화가 흔들리고 있다.
통합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노원갑 이형남 예비후보는 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형남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 소속 예비후보들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고 나꼼수 김용민씨를 전략공천한데 이어 통합진보당 홍용표 예비후보와 21~22일 양일간에 걸쳐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하자 2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형남 예비후보는 민주화 세력 스스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에 매몰되어 민주주의를 향한 소중한 첫걸음조차 온전히 내딛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 창당 정신으로 내세웠던 국민경선 원칙을,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 했다.
이어 나꼼수 피디를 노원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전략공천 한 것은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온전한 것이 아니기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를 공천한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 제도 본래의 취지에 어긋나다며 지역주민이 전혀 알지 못하해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마지막으로 김용민, 홍용표 예비후보와의 원샷 경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노원을지역의 경우 통합진보당 소속 조규선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우원식 예비후보와의 경선 자체를 거부한 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역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 전 의원이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경선에서 승리한 전력이 있는 부도덕성이 있다며 타 후보와의 경선을 요구했었다.
노원병지역의 경우 민주통합당 이동섭 예비후보는 관악에서와 마찬가지로 노원지역에서도 여론조사에 부정한 방법이 있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예비후보는 본지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경선이 끝나고 확인한 결과 400명 이상이 지지 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총 1000명의 표본을 갖고 판단된 경선에서 이 정도가 확인되면 졌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화여론조사기관이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노회찬 후보측은 30분 있으면 20, 30대에 대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고 문자를 보내는 등 사전 정보 없이는 불가능한 행위를 보여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론조사 시 참관인도 배석할 수 없도록 하고, 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발표해야 하나 이튿날 한 것도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노원병지역 당원들은 21일 현재 중앙당 당사에서 경선 무효 등을 외치며 항의집회를 갖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