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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 뒷편에 마련된 방사능폐아스콘처리장에서 이경숙 도봉구의회 의원과 주민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원에게 처리장 설치 경위를 묻고 있다.
- 노원구 상대로 3가지 이유들어 북부지검에 고소장 접수
노원구청 뒷편 방사능 오염 폐아스콘 처리장에 대해 도봉구 주민들이 부적절한 위치라며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창 4Å5동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은 2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현재 노원구가 방사능 오염 폐아스콘 처리장은 도봉구 창동 주민들의 먹거리를 공급하는 하나로마트와 250m, 아파트와는 350m에 불과하다며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한 지역으로 옮겨 처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 구청장에게 노원구에 협조요청을 해 분리작업을 중지시키고, 안전한 장소를 물색하도록 노원구청에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도봉구 주민들은 7일 노원구청에서 김성환 구청장과 면담을 통해서도 장소 이전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방사능 함유 폐아스콘 처리 과정에 방사능 누출 우려가 있다며 월계동에서 걷어 낸 아스팔트인 만큼 이리저리 옮기지 말고 안전한 시설이 있는 공릉동이나 월계동에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도한 청와대와 국무총리실까지 나선 폐아스콘이 안전하냐고 다져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구청장은 "다방면으로 장소를 물색했고, 최종 선정된 것으로 타 장소 이전이나 공사 중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환 구청장이 처리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했으나 능력이 여기밖에 미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다음 출마를 생각하라는 주민들의 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자 "능력도 없고 출마할 생각이 없으면 지금 그만두라"며 다그쳐 분위기가 냉각 되기도 했다.
또한 S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강남은 길거리에서 조차 담배를 못피우게 하나 노원구는 주민 주거 인접지역에서 처리하겠다는 발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봉구 주민들은 7일 노원구 처리시설을 방문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원과 안정성에 대해 담보할 수 있는가 따지기도 했다.
주민들은 노원구를 상대로 ▶철도부지에 불법 가건물 건축에 대한 방조 ▶방사능 폐기물 중간 처분장 설치는 산업지구로 지정 된 곳에 설치 되어야 하나 주거지역에 인접한 곳에 설치된 것 ▶원자력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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