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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예하 제56보병사단은 오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서울 강북지역 14개구의 예비군 5만 5천여 명을 지역 및 직장 예비군 부대로 소집하여 올해들어 처음으로 향방작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올해 KR/FE 훈련 간 민·관·군·경 통합방위 훈련과 다중이용시설 방호훈련 등 현역 훈련과 연계해 지역단위 향토방위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은 안보교육, 작계지역 정찰, 차단선 및 진지점령, 상황조치 숙달 등 총 6시간씩 진행된다. 사전에 훈련 통보를 받은 예비군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 및 직장 예비군부대로 입소하여 한 시간 가량 지휘관 정신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책임지역 도보답사를 실시한 뒤에는 교육조를 편성해 초소 경계와 대공사격, 거수자 보고 및 제압 등 각종 상황조치 숙달을 순환식으로 훈련하게 된다.
사단장 공석철 소장(3사 15기)은 “이번 향방작계 훈련은 사단 예하 예비군 부대 중 80%가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라 밝히고, 예비군들이 훈련에 적극 응소하여 완벽한 향토방위작전태세 확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사단은 최근 사단장 주관으로 일반 및 동원예비군 세미나를 열어 성과위주 예비군 훈련의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세미나에는 사단 예비군 지휘관 및 동원업무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하여 2012년 예비군 훈련 지침 및 변경사항 교육, 각종 주제별 토의를 실시했다.
토의에서는 훈련중인 예비군의 향방동원, 실질적인 향방작계시행훈련 모델 정립 등 예비군 육성 체계 발전방안과 훈련 입소시 통제방안, 인원에 따른 학급편성, 응급환자 발생시 조치 등 훈련 애로사항에 대해 참가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예비군 훈련을 한단계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