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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상계3․4동 통폐합에 따른 옛 상계3동 유휴청사를 리모델링한 《상계3․4동 문화스포츠센터》가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상계동 172-1번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499.86㎡(약151평) 규모의 상계3․4동 문화스포츠센터 1층에는 복합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훈회관과 주민생활민원실, 2층은 여유로운 차 한잔과 책을 읽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 3층은 20여종의 최신 헬스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 지하는 각종 주민자치 교양강좌와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이 들어선다.
아울러 동통폐합에 따른 혼란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각종 민원 안내와 문화강좌 운영 등 주민생활 종합업무를 맡을 전문 인력 2명도 배치한다.
구는 이를 위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면적인 외관 디자인과 시설 보수공사를 했으며, 변변한 시설 하나 없이 문화 복지 소외지역으로 불리던 상계동 주민들이 보훈 문화 체육 등 종합적인 행정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동호회원으로 가입한 노원구민이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동통폐합은 소규모 주민센터 운영에 따른 행정 재정상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행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