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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노원을 박채순 예비후보가 지난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경선당시 불법 선거방법이 이뤄졌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열린우리당 노원을지역 경선당시 불법 경선이 이루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통합당 박채순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원식 전 의원이 경선당시 휴면전화를 이용해 불법 경선을 치러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같은 내용(공직선거법․업무방해 행위)을 조사해 달라며 노원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으로 공소권이 없어 내사종결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원식 전의원은 “말도 안된다. 불법이 있었으면 당시에 고발하거나 문제를 삼았어야한다. 경선 상대자를 흠집내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또한 “당시 이런 일이 지방에서 이뤄져 문제로 제기됐던 것이다. 이를 보고 이곳(노원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론하고 박 예비후보측이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벌이는 전형적 구태정치”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