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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위원회 심의부터 지장물 존치 현황 및 조성계획 제출
쾌적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 조성 및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도봉구가 나선다.
구는 미관지구 후퇴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 실외기, 지주간판, 분전함 등이 보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고, 보도에 비해 높이 설치 된 데크(Deck)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통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어 근본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미관지구 건축선 후퇴공간 공공성 강화 계획’을 수립하였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건축위원회 심의단계에서부터 건축선 후퇴공간 내에 지장물의 발생을 억제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후퇴공간의 포장 재질과 색상, 패턴 등은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하여 도시미관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건축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건축주는 건축선 후퇴공간 내 지장물 존치현황과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만약, 지장물이 존치할 경우에는 제거(이동)방안도 제출하여야 하며 부득이하게 존치할 경우 존치사유서를 제출토록 하였다.
건축위원회는 ▲시설물의 설치 ▲포장계획 ▲경사도 ▲단차 유무 ▲1층면의 높이차 등 제출된 조성계획도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심의, 의결하게 된다.
건축허가 단계에서는 건축주로 하여금 건축위원회의 심의사항을 반영한 조성계획 상세도를 제출하도록 규정하였고, 건물 착공 단계에서는 감리자가 1층 바닥콘크리트 타설면과 후퇴공간 예상 마감면의 높이차 적정여부를 확인하며, 사용승인 신청시에는 감리자의 사진제출 및 확인으로 조성계획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미관지구 3미터 후퇴공간에 대한 점검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건축선 후퇴공간이 공적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구는 ‘미관지구 건축선 후퇴공간 공공성 강화 계획’의 시행으로 도로의 개방성 및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애인 및 교통약자에게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는 도시미관 향상 및 유지를 위해 도봉로와 방학로 등 총 6개 노선(10,930m)이 미관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구는 지난 99년 미관도로 경계선에서 3m 후퇴한 지점을 건축선으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