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12 구정방향 “내 삶의 든든한 이웃” 표방

로그인

회원가입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정치 > 행정

노원구 2012 구정방향 “내 삶의 든든한 이웃” 표방

김성환 구청장 “복합적 주민 어려움 구가 해결자로 나서겠다”

등록날짜 [ 2012년02월08일 12시01분 ]

노원구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적그적으로 돕는 해결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 연말 기자간담회와 올해 신년사에서 ‘내 삶의 든든한 이웃’을 2012년 구정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을 부딪쳤으나 어디고 하소연할 수 없을 때 구가 상담과 지원방향을 찾아주는 삶의 이정표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과 가족 중심의 복지가 해체된 반면, 사회가 책임질 복지제도는 여전히 미흡한 채 이 모든 문제를 개인이 스스로 해결하도록 방치해 왔다. 그 결과 개인과 그 가정은 세계 최대의 저출산과 자살율, 그리고 사교육으로 내몰았다”며 “나와 내 이웃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노원구청을 찾으면 동화책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조용히 다가와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내 삶의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통장의 복지도우미화를 비롯해 동 단위 복지협의회 구성(동 주민센터의 복지 허브화), 종합적 생명존중 시스템 구축, 노원교육복지재단 등의 기반조성을 완료했다고 했다.
이를 기반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주민이 동 자치센터 사회복지사와 상담하면 1차로 동 실무협의체에서 해결하고, 복합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것은 구 또는 교육복지재단에서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복지문제만이 아니기 때문에 구청 전체 과가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현재 교육복지국에서 시스템에 대한 개념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동화책 속에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키다리 아저씨’론을 도입한 노원구가 펼치는 2012년 구민의 든든한 이웃의 그림이 어떻게 그려지고 실행될지 기대해 본다.

올려 0

내려 0

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