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방점검기기 발명

로그인

회원가입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경제 > 생활경제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방점검기기 발명

서울시 24개 지자체 최초, 국내 발명특허 분만 아니라 국제특허까지 획득 가능

등록날짜 [ 2012년01월22일 16시12분 ]

서울시 24개 자치구 공단 중 최초로 소방점검기기가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병권)에 의해 발명되어 특허(10-1097409)까지 획득했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시설물을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고 화재 발생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소방점검기기를 발명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특허 취득도 가능한 발명품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명한 소방점검기기는 건물 내에서 스프링클러의 정상적 작동 여부와 스프링클러 개방 시 소화수 배출에 의한 알람밸브 압력변동감지, 스프링클러 충압용 보조펌프 및 주 펌프의 연계 작동성 여부 점검 확인 및 화재발생으로 인한 스프링클러 헤드 개방 설정 온도 도달 후 개방까지의 소요시간을 실측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를 통해 소방 활동의 신속한 조치시간 예측과 화재예방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스프링클러의 정상 작동여부에 대한 실험시 건물 내부의 기기, 바닥재 등이 물에 젖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기기를 외부로 옮기는 준비 작업과, 점검 후 바닥면에 쌓인 물을 제거하고, 건조 시켜야 하는 불편사항을 100% 개선한 획기적인 발명특허라는 것이다.
공단이 이 기기의 제작에 나선 것은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의 역할이 중요하나 건축할 때 설치한 후 중간점검이 없어 기능과 성능에 우려가 많고,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의 논쟁, 작동점검의 어려움 등으로 방치되다 시피하고 있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정부와 지체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스프링클러 작동 점검기기를 발명에 착수 해 견본품을 제작했으며 공단관리 시설에서 시험을 마쳤다. 이어 지난 해 6월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 심사를 거쳐 12월 1일 특허결정을 받은 후 15일 특허등록을 마쳤다.
공단은 이번 특허로 요지부동, 비효율 경영으로 예산만 축내던 공기업의 오명을 벋어 던지고 경쟁력을 갖춘 시장형 공기업,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정이사장은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공기업이 민간기업 못지않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많은 연구 개발을 통하여 발전하는 공단 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개발하여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며, 우리공단이 최근 추진 중인 지식경영 혁신전략은 공단이 안정적이고, 독점적 지위에 안주한 `우물 안 개구리` 신세에 머물지 않고 드넓은 외부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쳐 향후 공기업을 이끄는 첨병 노릇을 해 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런 변화와 혁신 노력이 일부 공기업에 국한 되서는 안된다. 국가 공기업과 일부 대형공기업들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등으로 비난을 받아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기업의 방만 경영은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민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경영을 실패한 민간 기업이라면 문까지 닫을 수 있지만 공기업은 국민의 혈세로 적자를 보전하고 후생복리까지 챙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연구개발을 통하여 변화와 발전을 꾀하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에 많은 기대를 해 본다.

올려 0

내려 0

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