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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중랑천을 비롯한 지천에서 낚시와 취사, 야영이 전면금지된다. [사진제공 다음카페 은강]
올해부터 중랑천을 비롯한 지천에서 낚시 및 야영․취사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이는 지난해 의정부, 도봉, 노원, 성북 등 중랑천 인근 8개 지자체들이 중랑천의 생태계 회복과 수질개선을 위해 구성한 중랑천생태하천 협의회에서 의결해 고시한 것으로 공동 추진하기로 한 사항이다.
이에 따라 중랑천을 비롯해 우이천, 노원구의 당현, 묵동천과 도봉구의 방학천, 도봉천 전역에서 떡밥, 어분 등 미끼를 사용하여 하천을 오염시키는 낚시 행위와 야영, 취사행위가 금지된다.
금지사항에 대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처음 낚시를 하다 적발될 경우 150만원, 낚시와 야영․취사를 동시에 했을 경우에는 200만원, 야영과 취사를 했을 경우 170만원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후 재 위반 시에는 1회마다 50만원씩이 추가되며 3회 위반 시에는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노원구는 중랑천(8.3km), 당현천(6.1km), 우이천(2.85km), 묵동천(2.9km) 등 4개 하천을, 도봉구는 중랑천(6.13km), 우이천(5.31km), 방학천(3.05km), 도봉천(3.65km) 등 4개 하천을 낚시․야영․취사 금지지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11월 ‘금지지역 내 위반자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를 공포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경기도 의정부시, 노원, 도봉, 성북, 중랑, 동대문, 광진, 성동구 단체장들은 도봉구청에서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 협약식을 갖고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하천관련 현안업무 ▲주민이나 민간단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그 밖의 유역 환경보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에 합의했으며, 낚시 금지구역 지정 및 중랑천 유역 시설물 기초 조사 실시에 관한 내용을 토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