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전직원, 민들레가게에 중고물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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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직원, 민들레가게에 중고물품 기증

등록날짜 [ 2011년11월25일 14시36분 ]

‘민들레가게’는 이미 익히 알려진 민간 공익기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재사용 나눔가게사업과 동일한 사업을 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공익사업단으로, 강북구 관내 이들 취약계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사회복지시설인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에서 강북구청과 민간위탁계약을 맺어 관내 미아점·송중점·송천점·번동점·수유점·인수점의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민들레가게’의 사업은 지역 내 주민들로부터 쓰지 않는 헌 물건,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을 기증받아 새주인을 찾아줌으로써 중고물품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생활폐기물의 배출을 줄여 환경을 살리는 사업으로, 기증받은 중고물품을 수선?수리?가격책정 등의 과정을 거쳐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판매수익금은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어 지치고 힘든 우리의 이웃인 저소득 소외계층들의 자립을 위한 기회제공의 비용으로 사용된다.
‘민들레가게’는 ‘아름다운가게’처럼 물건 하나의 기증으로 시작한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우리사회의 생태적?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이 매장을 찾을 때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어, 간단한 기증과 구매가 바로 자선과 사랑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나눔과 순환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연내 이 6개의 매장 중 1개 매장을 독립시켜, 이 매장을 참여한 소외계층이 창업공동체로서 자체수입으로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등 지역 내 대표적인 공익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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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