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색 빛 콘크리트와 도시생활로 인해 단절된 이웃사촌 정을 다시 이어주는 나눔과 소통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도봉구에서 전개되고 있다.
도봉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공동체 활동이나 문화프로그램 활동을 희망하는 단지에 대해 구가 보조금을 지원해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올해 초 방학동 대원그린아파트는 이 사업에 참여했다.
단지 내 자생단체인 행복나눔봉사대와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아파트 주민을 위한 ‣이․미용봉사 ‣재활용비누 만들기 ‣영정사진 직어 드리기 ‣김치 담그기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이․미용 봉사에는 인근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도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또 10월 12일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영정사진을 마련하지 못한 노인들에게 영정 사진 촬영을 실시했다.
이들은 겨울철을 맞아 단제 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김장 100포기를 담가 전달해 따스한 겨울나기와 함께 이웃사촌의 정을 느끼는 자리도 마련했다.
강신국 주택과장은 “소통 부재로 삭막했던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이웃간 교류와 관심을 이글어 낼 수 있는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이 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12년에도 사업 신청 단지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