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주변 명품거리로 재탄생한다

로그인

회원가입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사회 > 사회

광운대 주변 명품거리로 재탄생한다

광운대 주변 지중화, 보도확장공사 실시

등록날짜 [ 2011년11월25일 13시00분 ]

인근 초등교에 자연친화적 방음벽 설치

광운대 등 하루 1만여명의 통학로이자 성북을 중심으로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광운대~성북역 구간의 도로가 대대적인 공사 끝에 보행이 편한 도로로 탈바꿈 되었다.
노원구는 월계동 광운대 주변에 대한 가로환경정비사업을 펼쳐 월계동 장월교~성북구간 680m에 대한 거리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보도폭이 0.7~1.3m정도로 전신주 옆을 지날 때는 자칫 보도를 이탈해 차도로 밀려나는 등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구는 우선 한전선로와 통신선 지중화를 위한 관로공사와 변압기, 개폐기 등을 넣는 지중화 기기 24개를 지상에 설치해 지중화 작업을 위한 기초작업을 끝냈다. 오는 11월 말경 전신주 32개를 철거해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로등과 신호등 전기선을 넣을 수 있는 예비관로 구축작업도 마무리 되었다.
예비관로는 추후 두로를 재굴착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절감을 위한 방안이다.
또한 인근 손곡초의 낡고 노후된 방음벽을 자연친화적인 목재와 개방감이 뛰어난 투명강화 유리벽으로 교체했다.
인도를 대폭 넓혀 편안한 보행환경도 조성 되었다.
기존 왕복 차로폭 10m를 주변 여건에 맞게 8m로 줄여 인도를 대폭 넓히는 한편 울퉁불퉁한 도로를 재포장하고 차선을 재도색해 추량주행선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낡고 구부러진 교통표지판 24개도 교체되었다.
월계동의 한 주민은 “그동안 길이 좁고 다니기 불편해 답답했는데 이렇게 길이 넓어지고 주변이 정리가 되니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성북역 주변에 성북민자역사, 성북역세권 사업 등을 통해 신경제 전략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광운대 주변은 새로운 가로 및 도심환경 조성으로 매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구는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거리 조성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려 0

내려 0

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