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스튜디오 이예승 작가와 도봉구가 손잡고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 및 창의력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름다운 나를 만나자! 미술과 함께 떠나는 자아성장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9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7세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4~5명씩 3모둠으로 그림자미술을 하며 심리치료와 자아발견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저학년 학생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미술 전공자와 미술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위한 Artist Assistant과정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Assistant자격으로 주 1~2회 창동 스튜디오를 방문해 다양한 미술작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발급하는 Credit을 제공받으며 자원봉사 활동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이예승 작가가 함께하고 있다. 창동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프로젝트 그랜트를 받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예승 작가는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백분 발휘해 도봉구 소외 계층의 자아성장을 돕고 있다.
도봉구는 창동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과 지역 주민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 올 여름 성황리에 개최된 도봉과학축전에서도 그림자미술 프로그램 및 Artist Assistant 운영 관련 부스가 설치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자아성장여행 프로그램은 딱딱한 교육의 형태를 탈피하고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는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가 학생들의 창의와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동 창작스튜디오란?
창동 창작스튜디오는 미술작가들의 창작 여건 활성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도봉구 창동 601-107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총 13실의 스튜디오를 갖고 있다. 입주 작가들은 개인 스튜디오 1실과 옥외 공동작업장을 제공받고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 창작활동에 전념이 가능하다. 스튜디오는 일반 대중과 현대미술이 함께할 수 있는 미술문화공간으로서도 활용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