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포럼 건의사항 반영
분야별 청년 정책, 사업 일정 등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로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 포털 시스템 ‘청년누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청년누리 구축은 지난해 노원구 청년 포럼 건의사항을 구가 수용한 결과다. 지난해 1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면서 청년지원 정책을 전폭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지만, 청년 관점에서 구의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기에는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노원구 청년포털 청년누리 메인화면.[노원구청 제공]
청년누리는 분야별 청년정책과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연간 일정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시설 및 공간, 전국의 청년 정책을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정보제공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표출하고 구의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코너를 함께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증진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지속적인 개편 작업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 및 청년들과의 소통·공감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청년 일자리 발굴’, ‘청년 안전망 구축’, ‘청년 참여 활동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청년이 오래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청년누리는 5대 주요 과제 48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의 청년 정책 중 청년의 참여 촉진과 관련이 있다. 구정 전반에 청년의 참여를 확산하고 그 결과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청년과 구의 소통 채널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 노원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과의 양방향 소통 공간이 마련됐다”며 “청년 포털을 통해 지속해서 청년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