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다’라고 말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고 살기는 좋아졌다고 말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매일이 다르게 올라가는 생활물가는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 수입이 되는 일자리는 만만하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살기 좋은 세상에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것인지, 자괴감이 드는 것이 현실이고, 월급이 통장에 찍힌다고 해도 텅장이 되는 것은 눈 깜박할 새다.
100세 시대에서 일자리, 경제력은 결국 살아갈 힘이 된다. 일자리가 복지라는 말이 폐부에 와닿는 이유다.
이에 도봉구와 노원구의 지역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관련 기관에 대해 시리즈로 자세히 들여다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민선 8기 일자리 핵심 비전인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노원’을 지향하는 노원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비전 및 세부 추진전략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 노원구 인구 현황
2022년 10월 말 기준 노원구의 인구는 505,058명이며, 세대수는 21만 7956세대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19,406명 많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노원구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2018년 대비 7.5% 감소했다.
14세 이하 인구 증감률은 20.8%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15~64세(경제활동인구)는 10.4% 감소했지만, 65세 이상은 19.1%로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은 전체인구의 18.1%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하였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노원구 사업체 수는 37,442개로 총종사자 수는 12만 7454명이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25.84%로 가장 많으며 운수 및 창고업 16.64%, 숙박·음식업 12.43% 순으로 비율이 높고, 교육서비스업은 6.46%를 차지하고 있다.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가 2만 928명(16.4%)으로 가장 많고, 교육서비스업 종사자는 2만 640명으로 전체의 16.2%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노원구는 10명 미만의 사업체 수가 전체의 95.6%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구조가 매우 취약한 편이다.
노원구는 택시운송업 10.4%, 용달 화물자동차 운송업 4.0%, 전자상거래 소매업 3.9%, 일반 교과학원 2.7% 등의 업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종사자 수 상위 업체를 살펴보면 사업체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택시운송업 종사자 수가 5,556명으로 가장 많으며, 대학교 종사자 4,395명, 종합병원 3,895명 순으로 높다.
교육 특구 노원구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어 일반교과학원 업종이 사업체 수 4위, 종사자 수 5위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인 특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022년 10월 말 기준 피보험자 수는 60,015명으로 2018년 대비 8.2% 증가했다.
여성 피보험자 수는 3만 6389명으로 2018년 대비 13.8% 증가하였으며, 남성 피보험자 수도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 및 50세 이상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018년 대비 증가하였고, 특히 60세 이상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노년층의 생산활동 참여율도 높아져 2018년 대비 31.7% 크게 상승했다. 30세 이상 49세 이하에선 전반적인 고용보험 가입률은 2018년 대비 감소했다.
■ 고용 동향 현황
2022년 상반기 노원구 취업자 수는 24만 2200명으로 고용률은 54.6%이며, 전국 고용률 62.1%, 서울시 60.4%에 비해 낮지만, 인근 자치구(도봉구 54.2%, 성북구 53.9%, 강북구 51.6%)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36.6%로 전국 47.3%, 서울시 52.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도봉구 45.7%, 강북구 40.0%, 성북구 36.7%로 인근 자치구보다 낮은 수준이다.
노원구 실업자 수는 9,100명으로 실업률은 3.6%이며, 전국 실업률 3.0%에 비해 다소 높지만, 서울시 실업률 3.9%보다 낮은 편이다.
■ 노원 민선 8기 일자리 목표
일자리 8만 개 창출로 내일이 기대되는 지역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 기반구축 ▶대상별 일자리 지원 강화 ▶맞춤형 취·창업 지원 확대 ▶지역경제 안전망 구축 ▶노동권익 향상 등의 추진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연도별 목표는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6년 1만 8189개 고용률 55.4%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만 8137개 고용률 55%다.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 기반구축 사업으로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노원 서울대병원·바이오 일자리 단지 조성 ▶광운대역세권 미래복합도시 개발 ▶한전 인재개발원 이전·개발 추진 등이 있다.
대상별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중장년·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맞춤형 취·창업 지원 확대를 위해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운영 ▶노원구 일자리&법률상담센터 운영 ▶노원구 일자리박람회 개최 ▶장애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노원 메이커스원 운영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지역경제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노원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지원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 ▶노원구민 고용보험료 지원 ▶사회적 경제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권익 향상을 위해 ▶노원 노동복지센터 운영 ▶노원구 생활임금제 운용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 등을 시행한다.
■ 5개 추진전략, 23개 주요 실천 과제
●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창동차량기지 약 18만㎡와 면허시험장 약 6.7만㎡ 부지를 수도권 동북부 480만 명의 일자리·문화 중심 신경제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대규모 저 이용시설 이전과 혁신성장 산업 거점조성을 통해 8만 개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 자족도시 노원을 실현하고, 패키지형 도시재생 추진으로 기초 인프라 확충, 물리적 환경 및 도시 경관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노원 서울대병원·바이오 일자리 단지 조성
바이오·의료단지 조성으로 산업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구는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높은 고용효과(전체 산업 중 1위)로 약 8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광운대역세권 미래복합도시 개발
광운대역세권 15만㎡ 일대 개발로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약 3930세대 주거지를 조성하고 녹지공간을 확대한다. 기부채납 공공용지에 ‘라이프스타일형’ 문화복합시설 건립으로 강남·북 균형 있는 문화 및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지구 중심용지에는 랜드마크 종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와 함께 월계동 동·서 연결도로 및 광운대~월계로 간 도로 설치로 지역단절 극복 및 교통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 한전 인재개발원 이전·개발 추진
노원구 공릉동 203번지 일대 63만 8889㎡를 노원 바이오 의료단지 배후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9년 과기대 총장과 서울테크노파크 실무자, 노원구 관계자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원지역 한전 연수원 미래산업 허브 공약’에 따라 서울시 경제정책과와 면담을 하는 등 서울시와 지속해 협의 중이다.
청년내일 일자리센터에서 취업상담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 청년 일자리 지원
● 청년 가게 운영
청년에게 가게 운영 기회를 제공해 창업기반을 조성하고, 창업역량 강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 한해 공공기관형 8개소, 민간상가 임대형 7개소 등 총 15개소를 운영한다. 임대료(보증금, 월세)와 컨설팅 및 창업역량 교육을 지원한다.
● 청년창업 역량 강화 코칭클래스 운영
단계별 창업교육을 통한(예비) 창업자의 사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노원구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세무, 마케팅, 노무, 정부 지원사업 역량 강화 교육, 분야별 전문가와 1:1 멘토링 및 컨설팅을 시행한다.
● 노원형(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지역의 다양한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과 사업장을 매칭시켜 직무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노원구 거주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20명, 사업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정착형과 지역혁신형 등 2개 분야에 마을과 만나 내일을 찾는 청년 일자리, 미래형 청년 일자리 ‘노원 내일’, 청년 아웃도어 매니저 양성 사업 등 3개의 유형으로 추진되고 있다.
● 노원구 청년 일자리센터 운영
청년 취업 지원 종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취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노원역 KB금융 노원프라자 9층에 약 45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상담실, 면접 의상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스터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원구 청년 일자리센터에서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 지원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지원을 위한 스터디룸, 상담실을 제공한다. 또한, 기관별 청년 일자리 지원 정보 집적·제공과 함께 노원구와 인접 지역의 구직환경, 특화 직무·산업을 활용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취업프로그램에 2153명이 참여했으며, 일 평균 60명이 방문하고 있다.
● 청년 팝업스토어 조성
신제품 개발, 상품의 시장성 제고 및 창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팝업스토어를 조성·운영한다.
주민 등본상 주소지가 노원구이거나 생활근거지가 있는 19~30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1호점은 공릉동에서 카페 및 디저트, 2호점은 하계역 구내에 있다.
● 노원 청년 일 삶 센터 운영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진출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미취업 청년의 일 경험 및 실무교육(일경험 3개월, 월 44시간, 44만 원 지급), 취업 취약계층 청년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1인 가구 청년 사회화 지원사업(마음 코칭, 소분한 혼밥, 동네 반상회 등), 은둔형 청년 사회화 지원사업 ‘느슨한 컴퍼니’ 등을 운영한다.
6월 30일 기준 일경험 사업장 발굴 42건, 일경험 지원 57명, 취약계층 청년 조리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2종 20명, 1인 가구 청년 소분한 혼밥 5회, 동네 반상회 4회 개최, 은둔형 청년 느슨한 컴퍼니 50명 등의 참여실적을 보인다.
■ 어르신 일자리 지원
노원구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9만 8394명이며, 구 전체인구의 19.8%를 차지하고 있어 5명 중 1명은 노인 인구로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노원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의 여가·문화생활 실태조사 결과 그중 21%가 취업자였으며, 그 외 다수의 어르신은 일자리를 희망함에도, 기초연금 수급 조건, 소득 기준 점수 등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르신 일자리 참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는 노인인 세대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은 경제적인 도움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건강증진, 자존감 향상, 우울감 해소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동시에 얻는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희망하지만, 조건이 되지 않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치구 최초“노원구만의 노원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제공함으로써 사회 참여, 우울감 해소, 건강개선, 소득보충 등 안전한 노후 생활 보장에 나서고 있다.
● 구 직영 어르신 일자리 사업
구 직영 국고 보조사업으로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 직접 운영하여 현재 구 직영 총 1,0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 공익활동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저소득 어르신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개선, 사회적 관계증진, 소득보충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다, 월 30시간 이상(일 3시간 이내, 월 10일) 활동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공공시설 봉사유형으로 복지시설이나 공공시설 및 주변 환경개선 활동으로 현재 6가지 사업단을 운영하며, 현재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은퇴 후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이다.
65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이 참여 대상이다. 월 60시간 이상(일 3시간, 월 20일) 근무하며, 월 최대 76만 1040원(주휴수당 포함)의 활동비를 받는다.
가정 및 세대 간 서비스로 청소년시설지원, 교육 시설 학습 보조 지원, 취약계층 전문서비스로 노인 관련 시설과 장애인 서비스 지원, 공공전문 서비스로 공공행정 업무지원, 시니어 컨설턴트, 공공행정업무지원 등 경력을 활용한 10개의 다양한 유형의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참여자는 400여 명이다.
● 노원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
만 60세 이상이면, 기초연금 수급 및 소득조건을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참여자의 폭이 확대됐다. 애향심,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내 집 앞 청소인 365일 틀린 지킴이 봉사단과 경로당 회원이 직접 중식에 참여할 수 있는 노원형 경로당 중식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참여 대상은 60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으로 소득과 무관하다. 월 30시간 이상(일 3시간 이내, 월 10일) 활동하며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현재 600명이 참여하고 있다.
● 민간 위탁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지역사회 복지관 8곳,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복지 관련 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민관 협업 강화한 사업이다.
공익형 및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총 76개가 시행되고 있다. 참여자는 총 4,500여 명이다. 학교 급식 배식 지원을 하는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와 등하굣길 교통지도, 안전관리를 하는 어린이 보호 구역 교통지도는 8개 복지관, 노원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서 지원, 식사 도우미, 독거노인 돌보미를 담당하는 노노케어(실버지킴이)는 7개 복지관, 지역 환경개선, 청소, 주변 정리를 하는 우리 동네 환경 지킴이는 6개 복지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노원 관내 일자리 수행 복지관은 ▶공릉종합사회복지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상계종합사회복지관 ▶월계종합사회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노원1종합사회복지관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중계종합사회복지관이다.
● 노원구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직영
2021년 7월부터 노인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지원센터를 구직영으로 운영하여, 구직상담, 고령자 구직을 위한 취업 교육 등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 인원은 총 228여 명이다.
이곳에서는 재취업 준비교육으로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취업하기 ▶쉽게 따라 하는 합격서류 작성지원 ▶쉽게 따라 하는 비대면 구직활동 ▶학생 보호 인력지원 준비교육 ▶교통안전보호 인력지원 준비교육을 시행한다.
직종 실무교육은 ▶키오스크(무인기기) 강사 양성 교육 ▶신중년 디지털 코치 양성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양성 교육 ▶생활 지원사 양성 교육 ▶생활 방역원 양성 교육 ▶기계식주차장관리인 양성 교육 ▶승강기안전관리자 양성 교육 ▶일반 경비원 신임교육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 교육 ▶도보 배달원 양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노원어르신콜센터 개소
2024년 노원구는 어르신 콜센터를 개소하여, 일자리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고령층이 기관별로 따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하여, 일자리 참여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공한다.
■ 여성 일자리 지원
구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 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활성화, 육아 자원발굴에 의한 서비스 제공, 중장년 여성의 고용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으로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어린이집 현장 활동 보조 ▶부모모니터링 단 운영 ▶아이 돌봄 지원사업 ▶공동육아방 운영 ▶우리 동네 보육 반장 ▶대체 교사 및 대체 조리원 지원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은 9~12개월의 단기 일자리이며, 대부분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 장애인 일자리 지원
구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공공주도 장애인 사업을 확대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일자리 복지사회 구현’을 통해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 참여 기회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공공주도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노원구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제공 ▶공공주도 장애인 사업 확대 ▶장애인 자조 모임 운영 ▶장애인 보호자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동주민센터 및 관내 복지시설의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전일제(동주민센터), 시간제·복지 일자리(복지관)가 있다.
●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공유 서가 및 녹색환경 가꿈이’ 사업
만 18세 이상 직무수행 가능한 관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관내 둘레길에 있는 공유 서가 7개 정소를 순환 관리하는 업무다. 1일 4시간 주 20시간 근무로 월 88만 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구는 장기실직자,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및 생계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 자활)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기능습득을 지원하고 근로 기회를 제공한다.
노원 안심 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자활 근로 사업이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꾸리는 것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노원구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원만의 특성을 담은 어르신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여 일자리 만족도가 최고인 어르신 친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