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오 시의원 투자심사 통과 앞장
키즈카페, 북카페, 치유정원 조성
노원구 월계동 영축산에 산림휴양문화 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영축산 근린공원 내 운영이 중단된 ‘노원숲속의 집’을 철거한 후 이곳에 서울형 키즈카페, 북카페, 치유정원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14일 개최된 2024년 제6차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이 조건부 추진으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국산 목재 건축 실연사업은 도심 속 접근성이 좋은 영축산에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을 건립하여 노원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10월과 2024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투자심사를 받았으나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구체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시설 조성 계획을 세우라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노원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심층 조사, 심층 인터뷰 등을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를 비롯해 청년, 중장년, 노년층 등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북카페, 치유정원 조성 계획을 수립해 이번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되었다.
영축산 산림휴양문화 공간에 마련되는 치유정원 조감도.[서울시의회 제공]
서준오 시의원은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영축산 접근성 개선 예산 확보, 서울시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과도 협의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국비 20억 원, 시비 20억 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축산 산림휴양문화 공간은 2030㎡ 부지에 연면적 600㎡ 지하 1층·지상 1층 2개 동으로 건축되며, 서울형 키즈카페인 서울형 목재 키즈카페, 독서동아리·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북카페,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치유정원이 들어서게 된다.
서준오 시의원은 “노원구 모든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문화 공간이 영축산에 들어서면 산림과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며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여 보다 많은 사람이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남은 절차들도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서울시의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