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와 노원구청 협업
올해 시범 설치 성과 판단 후 내년 확대
노원경찰서 관계자가 화장실 출입구에 부착할 경고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원경찰서 제공]
노원구 중계동의 학원가 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서울노원경찰서(서장 이승열) 여성청소년과는 8월 22일 노원구청 청소년지도자협의회와 협업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 스크린 및 경고스티커를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에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카메라 촬영물은 유포·소지 등 2차 피해 우려가 크므로 신속한 검거도 중요하나,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화잘실 출입문에 불법 촬영에 대한 경고문을 부착하고 있다.[ 노원경찰서 제공]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노후화된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 촬영은 2022년 19건, 2023년 21건으로 피해가 지속해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날 노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노원구청 청소년지도자협의회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중계동 학원가 14개소 32개 화장실에 안심 스크린을 설치했다.
노원경찰서와 노원구청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범죄예방 효과와 주민 반응 등을 종합 검토하여 2025년 노원구 본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