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장면과 일상적인 모습 표현
아폴로 11호 달착륙, 세계 2차 대전 등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8월 5일부터 노원구청 로비에서 8명 작가의 개성이 담긴 초정밀 프라모델 전시 <8衒展>을 개최하고 있다.
구는 문화도시 노원구 이미지를 높이고 구청 방문 구민들에게 소소한 행복감을 선사하기 위해서 5월부터 노원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운영 중이다.
구는 구청에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지난 5월에는 과거의 교과서, 우표, 턴테이블 등 <추억의 레트로 SHOW> 전시, 6월에는 세계 영화와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피규어 등을 전시하는 <세계 영화·애니메이션 피규어 전시회>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8衒展> 전시는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강신금 한국모형협회장을 비롯한 8인의 작가가 각기 다른 역사적 장면과 일상적인 모습을 정교하고 세심하게 표현한 디오라마 작품 등을 선보인다. 아폴로 11호 달착륙, 세계 2차 대전 등 역사적 장면과 일상적인 장면의 디오라마와 함께 작가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은 개성적인 작품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각 작품은 높은 수준의 정밀도로 제작되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과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통해 누구나 미니어처 예술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뜻밖의 행복을 선사할 <노원 오피스갤러리>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9월에는 목재를 깎아 만든 수작업의 감성이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오토마타>(Automata: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장치 조형물), 10월에는 섬세한 선의 표현과 강렬한 명암의 대비로 독특한 시각효과를 창출하는 <스크래치 보드> 판화 전시처럼 낯설지만 잊지 못할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폭염 대책으로 운영 중인 구청 로비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며 8인의 작가가 뽐내는 미니어처 작품을 관람하는 이색 도심 피서를 즐기시길 바란다”리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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