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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 시행의 1/2로 예산절감
도봉구가 예산 절감은 물론 묻혀진 재능을 활용하는 공원관리 경력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쌍문3동 둥근달 어린이공원 산책로 난간이 파손 되었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작업으로 기존에는 전문업체에 공사를 맡기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나 구는 자체인력으로 보수공사를 마쳤다.
이들은 어린이공원의 각종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는 만능 일꾼들. 지난 3월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어린이공원 유지관리 기간제 근로자들이다. 공원관리 분야에 경력을 가진 베테랑인 8명의 기간제 근로자들은 어린이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파손 시설물 보수에 나서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를 이용한 자체 보수는 예산 절감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쌍문3동 둥근달 어린이공원 보수에서 도급시행에 들어가는 예산의 1/2수준으로 공사를 마쳤다. 또한 최근 이루어진 창1동 뱃골 어린이공원 조합놀이대의 나무 바닥을 교체하고, 방학1동 어린이공원 음수대를 보수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전문기술인력을 기간제 근로자로 활용함으로서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이 지니니 작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자체작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