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폭염 종합대책’마련, 다양한 정책 진행 중
힐링냉장고, 무더위쉼터, 정기방문, 폭염 상황관리 대응체계 구축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와 온열 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구민 안전’을 중점으로 폭염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는 최근 지속하는 폭염으로 각종 온열 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마련한 ‘4대 폭염 종합대책’을 통해 마련한 다양한 정책을 최대한 펼치고 있다.
야간무더위쉼터에 방문한 오승록구청장과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노원구청 제공]
경춘철교 힐링냉장고 운영 모습.[노원구청 제공]
)꿀잼워터파크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노원구청 제공]
먼저 구민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노원구 대표 폭염 대책 사업인 힐링냉장고를 운영 중이다. 폭염이 본격 시작된 7월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힐링냉장고는 운영을 시작한 지 7일 만인 8월 4일까지 31만 3280개의 생수를 공급했다.
어르신·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구청 로비, 지역 내 호텔 등 총 27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8월 4일 기준으로 야간 무더위쉼터(호텔) 이용자 129명을 포함하여 총 약 3만 7600여 명의 주민이 더위를 피해 쉼터를 이용했다.
지역 내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는 똑똑똑돌봄단도 취약계층 정기방문을 통해 집중 안부 확인에 나서고 있다.
노원구보건소는 방문간호사가 독거 및 7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방문 건강관리대상자 2,900명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 발효 시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집중관리 대상자 1일 1회 유선확인, 환경에 따라 대피 시설로 이동 안내 등 특별 관리 체제를 가동 중이다.
지난 6월 24일에는 저소득층을 위해 선제적으로 수암사 기부 물품 200대를 포함하여 노원구 교육복지재단과 총 450대의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그늘막 16개소를 포함하여 그늘막 총 180개소 운영 ▶공원 내 쿨링포그 가동 ▶도로 열섬화 완화를 위한 살수차 7대 운영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원 물놀이장 및 워터파크 등 수경시설 운영 등 구민 편의 무더위 대책에도 힘쓰고 있다. 과기대 워터파크의 경우 8월 4일까지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1만 4488명 증가한 4만 5531명이 다녀갔다.
한편, 구는 폭염 관련 실무담당 10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 구성해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현장 점검 및 SNS를 통한 폭염대비 요령 안내 등 폭염 피해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온열 질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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