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내 바닥 단차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
매표소·출입구·상황실 인력 확충 및 안내 강화 주문
김경태 부의장이 7월 31일 서울과기대에서 운영 중인 노원 워터파크를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노원구의회 김경태 부의장(국민의힘, 하계1, 중계본, 1, 4동)이 과학기술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노원워터파크의 안전 및 운영상 미비점에 대한 즉각 시정을 주문했다.
김 부의장은 31일 노원 워터파크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방문객들로부터 이용상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현장 점검에서 파렛트로 시공된 바닥이 평평하지 않거나 틈이 벌어진 곳이 많고, 특히 틈이 많이 벌어진 곳이 스티로폼 등 물렁한 재질로 메꿔져 단차가 발생한 곳이 많았다.
김 부의장은 “단차가 많은 바닥으로 인해 특히 어린아이들이 다니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즉각적인 개선과 더불어 수시로 안내방송을 통해 주의를 당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말 등 휴일에 많은 방문객이 일시에 몰릴 경우 부상자 진료, 분실물 처리, 각종 안내방송 등 유사시 상황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며, 상황실 근무자를 확충하는 등 인력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태 부의장이 7월 31일 서울과기대에서 운영 중인 노원 워터파크를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노원구 주민은 유료시설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표소를 경유할 필요가 없음에도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타구 거주 주민들의 줄에 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내요원을 확충하고, 수시로 안내를 통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것”을 당부했다.
평상과 텐트 등 유료시설물이 소진되었음에도 이를 안내하지 않아서 불필요하게 무더위 속에서 장기가 줄을 서며 불편을 겪고 있는 방문객들에 대한 안내 강화도 주문했다.
이와 함게 풀장에 부유물이 떠다니는 위생문제를 지적하며, 부유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모든 노원구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