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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범죄에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학교폭력, 교통사고, 유괴 등 학교주변 위해 환경으로부터 초등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우선 10월 말까지 서울시 지원금을 포함 총 예산 4억4천 8백 만원을 투입해 당현초등학교 등 16개 초등학교에 학교별 3~4대를 기준으로 총 62대의 CCTV가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인권침해 등의 논란을 고려해 학교 건물 안이 아닌 외곽의 사각지대나 학교 정문 앞, 후문 등의 지역에 설치되며, CCTV 설치를 신청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지역특성상 학교 폭력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시설 개방화 및 공원화사업 참여 학교, 학급수, 학생수가 많은 학교 등 노원구학교안전협의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학교 내․외 모든 CCTV는 학교에서 모니터 가능하도록 연결하고 주간은 교무실에서 야간은 당직실에서 녹화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교 밖 CCTV카메라에 대한 모니터는 지역치안센터 또는 지구대 상황실과 연계하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구는 2007년 을지초등학교 등 10개교에 53대의 CCTV를 설치하여 이후 학교 내 방화사건이나 불량 청소년의 각종 사건, 사고가 현저히 줄어들어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년에 설치한 학교들로부터 CCTV가 큰 도움이 되고 있으나 야간에 조명이 어두워 모니터링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이번에 설치할 CCTV에는 조명등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2010년까지는 원하는 모든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 질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 못지않게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여 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안전 1등구가 되도록 할 것이며 CCTV에 대한 주․야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학교와도 긴밀한 연계체제를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