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3동 주민복지협의회(위원장 이윤영)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부터 독거노인의 건강을 위한 ‘마음 튼튼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체조, 원예교실, 힐링나들이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18명의 독거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5월 22일부터는 방문간호사와 함께 건강체조를 시작했다. 체조 시작 전 방문간호사들이 혈압과 혈당 체크, 악력측정, 평형성 점검, TUG time up-and-go 검사, 마음건강평가를 했다. 건강 체조는 총 16회 실시되며, 매회 건강 검사를 해 처음과 마지막 회에서 나타나는 건강 변화를 체크한다.
첫날 건강체조는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상체 및 하체 강화 운동, 치매 예방을 위한 뇌 운동 등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 중 한 노인은 “지난 1월 배우자가 사망하여 잠이 잘 오지 않고, 기분도 우울할 때가 많은데 오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체조를 해 건강도 챙기고, 기분전환도 되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윤영 주민복지협의회 위원장은 “올해 희망나눔사업은 복지프로그램의 접근성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 증진에 초점을 두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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