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감시본부(대표 채수창) 소속 지구지킴이 20여 명은 6월 1일 서울 남산에서 ‘환경보존 및 지구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장충단 공원~남산 둘레길~전망대까지 걸으며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오염·훼손방지캠페인을 벌였다.
남산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자칫 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지구지킴이 등 환경보존활동가들의 활동이 필요한 곳이었다. 둘레길은 물론이고 차로, 보행로, 쉼터까지 방치된 쓰레기가 없는, 환경관리 면에서 흠잡을 데 없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남산의 명물인 소나무가 기후 온난화로 인해 급격히 늘어난 재선충으로 인해 병들어가고 있었다. 이와 함께 아쉬운 점은 전망대 부근 철조망에 걸린 열쇠 통이었다. ‘약속’을 상징하는 열쇠 통은 나름 좋은 의미로 시작했지만, 그동안 그 수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녹슬면서 지저분해졌고 징그럽기까지 했다. 좀 더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환경안전감시본부 지구지킴이들은 7월 중에는 바닷가를 찾아 지구사랑 캠페인 및 환경안전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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