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일본 마쓰야마히가시 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 교육장을 둘러보고 있다.[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제공]
학생 간 1:1 매칭 통한 글로벌 체험학습 기회 마련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신승인) 학생들과 수학여행으로 방한한 일본 에이메현립 마쓰야마히가시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5월 9일 국제교류 행사를 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일본 고등학교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5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오는 일본 에이메현립 마쓰야마히가시고등학교는 또래 한국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 방문 요청을 하였고,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일본 학생들과의 글로벌 체험학습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요청을 수락하여 행사가 성사되었다.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신승인 교장이 일본 마쓰야마히가시 고등학생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제공]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 대표가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제공]
국제교류 행사는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시청각실에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의 일본어 환영사와 학교 소개가 이루어졌다. 이후 일본 학생 51명·한국 학생 51명이 1:1로 짝을 지어 ▶드론교육원 교육 현장 ▶미래기술센터 자율주행 교육장 ▶스마트팩토리 교육장 ▶체육관 등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교육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학생들은 짝끼리 부담 없는 간단한 선물 교환과 학교 연못에서 청둥오리들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 등 자유시간을 가졌다.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신승인 교장은 “학생들이 일본어를 잘못하더라도 서로 스마트폰 어플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어떤 일이든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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