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희 노원구의원 조례 대표 발의
반려동물 보호·복지증진 기여할 것
노원구의회 윤선희 구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구청 공무원을 상대로 질문을 하고 있다.
노원구의 반려동물 지원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노원구의회는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선희 구의원(더불어민주당, 공릉1·2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물보호 조례 전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윤선희 구의원은 “2023년 농림수산식품부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602만이며 인구 비율은 28.2%에 육박한다. 즉 국민 3분의 1은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다”며 “가족의 일원이 된 반려동물의 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법적·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실감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윤 구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노원구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 시설에 대한 근거 규정이 마련되었으니, 이를 계기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여가 증진을 위한 공간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구민과 소유자 등의 책무 신설 ▶구조 및 보호 동물의 범위 확대 ▶반려견 놀이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 신설 ▶맹견의 관리규정 신설 등이다.
윤 구의원은“일상생활에서 대형 견과 맹견의 차이를 알지 못해 이웃과 마찰을 빚거나 필요 이상의 위협을 느낀 사례를 많이 보았다. 법으로 관리되고 있는 맹견을 조례에 명시하여 대형견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보호자의 맹견 관리의무를 강화하는 조문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노원구가 반려동물을 존중하는 도시, 구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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