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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함과 칼칼함, 붉은 양념사이로 각종 해물들이 푸짐히 자리 잡고 있는 해물 찜은 더운 여름은 물론 사계절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음식이다.
해물 찜은 양념에 따라 맛의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고춧가루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도봉구 창1동에 위치한 해물찜 전문 음식점인 갯마을에는 해물찜과 아구찜을 찾아 온 손님들로 항상 북새통을 이룬다. 이곳에서만 20년째다. 1992년 창업해 오로지 해물 찜과 탕, 아구찜과 탕을 주요 식단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SBS, KBS 등 공중파 방송의 맛 집에 여러 번 소개되기도 했다.
갯마을 명영례 대표는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고춧가루를 직접 공수해 사용한단다. 이것이 갯마을 해물 찜이 변함없이 고객의 사랑을 받는 요인 중 하나다. 여기에다 그동안 쌓아온 명 대표 특유의 조리비법이 더해진다. 또한 싱싱한 해물을 사용해 입맛을 한층 돋우어 준다.
명 대표가 기본 소스와 양념을 직접 만든다. 찜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 역시 깔끔하다. 주인의 식당운영 방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호남식으로 만든 나물무침, 절임, 김치와 함께 제공되는 오이냉국은 찜의 맛을 한결 돋우어 준다.
점심에는 스페셜로 생대구탕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내는 일식집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4인실, 6인실, 12인실과 40여명의 단체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옆 좌석과 겹치지 않고 오붓한 대화를 나누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식당 뒤편은 초안산근린공원 야생화단지가 조정되어 있어 식사 후 차 한잔 마시며 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