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원도와 노원구 공동 주최, 노원강원향우회 주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강원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강원도와 노원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장터는 강원도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게 되며 강원도의 푸짐한 인심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굴러라!, 감자원정대」라는 타이틀로 노원구를 찾는 장터에는 시중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강원도 청정 농․수․특산물을 홍보 판매한다. 특히 강원도의 순수한 인심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이 함께 참여하여 토속적인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최고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강원도의 모든 관광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며진다.
강원도 차원에서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가을철에 생산되는 먹거리와 농산 가공품으로 강원도 내 12개 시․군 29개 전통시장 및 생산자단체가 200여개의 품목을 엄선하여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값에 노원구민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장바구니 제공,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상품권 추첨 이벤트 등 흥미가 가득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내 전통시장은 춘천 닭갈비, 막국수, 묵사발, 강릉 건오징어와 미역, 속초 아바이순대와 닭강정, 영월과 평창의 메밀부치게와 전병 올챙이국수 등 구수한 강원도의 맛을 현장에서 즐길 수 다. 또한 생산자 단체는 원주와 영월의 친환경 잡곡류, 참기름, 버섯 등과 강릉과 속초의 수산 젓갈류, 건어류, 청국장 등이 있으며, 정선의 감자송편, 건나물류, 인제의 황태와 절임반찬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에게 됨은 물론, 전국 최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횡성한우도 출품하여 도시민의 입맛을 돋우게 된다.
강원도 최형규 경제정책과장은 올 여름 계속된 장마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이러한 직거래를 통해 가격안정에도 기여하도록 하고 나아가 농촌지역까지 대형마트가 들어와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감자원정대”라는 토속적인 상품으로 직접 수도권 시민들께 다가가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재경 노원구 강원향우회 김진학 회장(강원도 정선출신)는 “청정 강원도에서 자란 농산물은 믿을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강원도의 인심과 청정성을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