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4~4% 금리 적용, 최대 1억 원
1년 거치 4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상담 후 대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 신용보증 대출 지원에 나선다.
특별 신용보증 대출은 신용도나 담보력 부족으로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담보나 보증인 없이도 대출을 받을 수있다.
구는 이번 특별 신용보증 대출을 위해 지난 25일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특별 신용보증 대출 규모는 노원구와 4개 은행 특별 출연금으로 조성된 총 425억 원이다.
신청 대상은 노원구에 사업자등록을 낸 지 3개월 이상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자금 용도는 사업장 운영자금이다.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로 2024년 3월 현재 기준 연 3.6~3.7%, 대출 기간은 5년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 금액은 최대 1억 원이다.
대출 희망 업체는 ▶대표 본인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 신고자료 등을 준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노원지점을 방문하거나, 재단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자금소진 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 및 카카오채널 ‘노원구 소상공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최근 1년 이내 재단 보증을 받고 현재 잔액이 남은 기업, 매출 실적이 발생하지 않은 기업, 보증금지 및 보증제한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특별 보증대출 신청 후 대출이 이루어질 때까지 대표 본인과 기업 신용상태 등이 변경되면 대출한도가 조정되거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팀목이 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