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 화재 등 사전 예방
화재 취약 PMMA를 PC·접합유리로
3월 26일부터 4월 6일 동안 교통 부분통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상계1동 노원마을 고가차도에 설치된 방음판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노원마을 고가차도와 방음터널은 2009년 SH공사와 의정부시가 공동으로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행한 수락리버시티 단지 준공 후 노원구에 무상 귀속한 시설이다. 이곳의 방음판은 화재로 인명피해를 냈던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판과 재질이 같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로 되어 있다.
이에 구는 터널 내 화재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상부 지붕은 폴리카보네이트(PC)로, 벽체는 강화 접합유리로 전면 교체한다.
공사기간은 3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상도교와 동일로 양방향에서 방음판 교체공사를 해 최대한 공기 단축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는 방음터널 상부에서의 추락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측면부 방음판 교체 철거작업을 위해 3월 26일부터 4월 6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수시로 교통 부분통제를 하게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화재에 취약한 노원 마을고가차도 방음판을 전면 교체하는 사항이므로 공사기간 동안 통행의 불편이 있으시더라도 양해를 구한다”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여 노원 마을고가차도를 비롯하여 각종 공공시설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