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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클럽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 건강기능식품 후원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태)에서 2월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노원구의 소외계층 이웃돕기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후원 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부 천사 주인공은 2023년 12월 1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 전국 꿈나무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포티움스포츠클럽 소속 오유찬 선수다.
포티움스포츠클럽의 후원기업에서는 금메달 수상을 축하하며 오유찬 선수 이름으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 홍삼과 유산균 등 1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
노원SLP어학원을 다니며, 올해 태랑초등학교 입학하는 오유찬 군은 2022년 아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 스케이트에 입문했다. 그해 11월 서울시장배 인라인스케이트대회 금메달을 따기 시작하여 인라인, 레이싱, 쇼트트랙, 스피드까지 4개 스케이트 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수상했다.
오유찬 군은 "몸을 최대한 낮춰서 훈련하는 지상훈련이 가장 힘들고, 스케이트 연습하며 여러 번 넘어지고, 대회에서도 넘어져 아프고 부끄러워 눈물지을 때도 있었다"며, “학원 숙제도 많고, 친구들이나 친동생과 다툴 때도 있지만 운동하면서 어려운 동작을 이겨낼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린다"라고 말했다.
대회 때 어떤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는 “1등 하지 못하더라도, 성적보다 대회에 참가해서 다치지 않고 대회마다 함께 출전한 선수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을 느끼면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아빠 말씀을 생각한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런 경험들로 자격증이나, SLP어학원, 학원 등에서 많은 시험과 어려운 테스트를 해도 주눅 들지 않고 모두 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오 군은 현재 친동생 오유민과 함께 전자학습지인 “천재교육 밀크티”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 중국어, 영어 3개국어 프리토킹이 가능하고, 중국어 HSK 자격증, 한문 자격증에 이어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운동과 어학, 학습 등 다재다능한 유망주이다.
오 군의 아버지 오경철 대표는 종합마케팅광고 전문기업인 ㈜보담컴퍼니를 운영하면서 북부종합사회복지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시설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경철 대표는 “노원구 주민으로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들 오유찬이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후원품을 받은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김경태 관장은 “오유찬 군과 같이 우리 지역의 재능있는 꿈나무들이 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오유찬 군이 나눔의 가치를 알고 성장하여 아버지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