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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통해 치매예방·조기발견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2022 대한민국 치매현황’ 전국 연령대별 치매유병률은 65~69세 1%, 70~74세 4%, 75~79세 12%, 80~84세 21%, 85세 이상 40%로 나타났다. 위 수치에 따르면 75세를 기점으로 치매 유병률이 3배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75세 진입자인 1949년생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에 나선다.
노원구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시행해 왔으나 2023년부터 75세 진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 및 치매 중증화 방지를 한다는 것이다.
구는 75세 진입자 전수조사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함께 대상자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 엽서를 발송해 928명을 검진했다. 앞으로 5년 동안 75세 진입자 전수조사와 추적관리를 통해 75~80세 변화 추이를 확인해 노원구 치매 유병률 현황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2024년 관내 임대아파트와 관계기관 협력으로 75세 진입자 전수조사를 집중해 진행할 예정이다. 거동 불편, 독거노인 등 검진받기 어려운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 간호사가 방문 검진으로 사각지대 대상자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및 추적관리를 위해 75세 진입자 중 센터 등록자에게 치매 증상, 불안감, 우울, 정기검진 안내 등을 포함한 1:1 유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노원구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구민들의 접근성과 편리성 증진을 위해 본소(노원구치매안심센터/마들보건지소 4층)와 분소(상계치매안심센터/노원구청 2층)를 운영하고 있으며, 9시부터 18시까지 예약 방문을 통해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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