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시설관리공단 인사, 채용 청탁비리와 특혜시비 잡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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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시설관리공단 인사, 채용 청탁비리와 특혜시비 잡음있다.

노원구의회 마은주의원 구정질문서 질타

등록날짜 [ 2011년07월22일 07시25분 ]

노원구의회 마은주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의 인사와 채용을 두고 온갖 청탁비리와 특혜시비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마 의원은 일부 응시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공고만 내는 무늬만 채용이지 실제는 유력자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자리를 꿰차는 채용비리로 얼룩져 있음을 제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용면접관들도 특정당 위원장 지인들로 구성해 합격자를 미리 낙점해 놓고 나머지는 들러리로 세워 일반 서민의 취업기회 박탈, 줄 없는 사람 부모들을 좌절시키고, 취업준비에 매달리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불공정한 형태로 말로만 투명인사, 뒤로는 총선 선거 캠프화 하고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마 의원은 채용 과정과 면접 항목별 점수를공개하고 인사비리 중단과 함께 인재선발과 관리에 투명하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채용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청장이 공단 인사에 대해 보고받는 자리가 아니라며 직접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한나라당이 운영할 때는 어떨지 모르나 과거보다 투명하다고 생각한다며 마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구체적으로 발언해 주면 감사르 해서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타기관에 의뢰해 직원을 채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타 기관이용은 비용보다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불가입장을 보였다.
한편 마의원은 구정질문을 마치고 본지 기자와 만나 "공단 채용이 자격증 등의 점수가 낮고 면접과 서류심사 점수가 높아 인재가 와도 문턱을 넘기 어렵게 되어있다"고 문제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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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