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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도서관 계계자 모임에서 덕성여대 정진수 교수가 도서관의 기능과 분류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도서관 상호간 협력 및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봉구 공공․민간․학교․작은도서관․마을문고 등 67개 도서관 운영자가 무릎을 맞댔다.
도봉구는 지난 11일 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2011 도봉구 도서관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서관 간에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지금 노력들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단순한 행정구역으로 인해 문화의 정체성이 지방의 시․군에 비해 떨어져 이를 극복해 내는 일을 도서관 대표들이 해 줘야 할 일”이라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도서관을 문화적으로 유익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구청 내에 도서관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도봉문화정보센터 최홍순 센터장은 “공공도서관과 민간도서관은 각기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는 상태이나 상호간 교류는 없으며 고민범위 역시 다르다”며 “아직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마을문고 등을 포함해 전체를 하나의 네트워크에 포함시켜 도서관 기능 확대와 역할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진 구청장의 축시 낭송에 이어 덕성여대 정진수 교수의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 도서관 협력의 개념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정 교수는 각 도서관의 협력방안으로 ‣민관협력 공조체계 구축(순회 사서제 운영)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분관기능역할 참여를 제안하고, 학교 도서관은 기능과 역할이 일반도서관과 차이가 있음으로 연계보다는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났다고 말했다. 다만, 학생들의 이용이 뜸한 방학기간동안 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자고 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활동가로만 운영되는 신천도서관 이옥금 관장으로부터 ‘도서관에서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다’라는 사례발표를 듣고 분임별 토의시간을 가졌다.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은 “도서관 네트워크는 1~2회의 회의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으로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조례제정 등과 병행해 구청차원에서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에는 도봉도서관과 도봉문화정보센터를 비롯해 5개의 공공도서관과 동 마을문고 14개, 학교도사관 8개, 사립 작은도서관 6개, 기타 구립시설 3개관 등 67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