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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개소 어린이집 새집증후군 안전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 모니터링 결과 모범어린이집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 질 모니터링은 건강 민감 층인 영유아들의 질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138개소(국공립, 민간, 직장)를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실시됐다. 1차 전수 측정결과 상위시설 30개소, 2차 측정결과 10개소 대상으로 3차 측정을 했다. 모니터 요원은 민간 자율환경 감시단 8명과 공무원 2명으로 구성하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총 175회 실시했다.
측정결과 모든 시설에서 4개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중 하나인 폼알데하이드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이 한 곳도 없어 실내 공기 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공기 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주기적인 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가동하는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구는 2009년부터 관내 어린이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여 시상해 왔다. 올해는 실내 공기 질 우수시설 인증 명판을 받은 곳은 ▶태릉해링턴 ▶공룡 ▶다정 ▶세네동 ▶수락예지어린이집 5개소이며, 이곳은 모범 구민 표창(시설부문)을 받게 된다.태릉 해링턴 어린이집 정연모 원장은 “실내 공기 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매일 창틀 청소를 하고 환기를 생활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비결”이라고 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의 소중한 어린이들이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실내 공기 질 개선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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