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김경태 구의원(국민의힘, 하계1동, 중계본, 1, 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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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김경태 구의원(국민의힘, 하계1동, 중계본, 1, 4동)

등록날짜 [ 2023년12월13일 10시58분 ]

노원구의회 제282회 정례회 구정 질문에 나선 김경태 의원(국민의힘, 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4동)은 보도블럭, 경계석, 측구 등 보도환경 개선 공사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에 나섰다.

▶김 구의원은 매년 12월이 되면 멀쩡한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다시 까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며 3년간 공사비 합계 62억원임을 설명하고 재활용한 경계석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공릉동 과기대 부근 공사현장, 상계동 새온교회 부근의 공사현장 등을 직접 방문한 사진자료를 보여주면서 굳이 멀쩡한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전부 걷어내면서까지 시공할 필요가 있었는지를 물었다.

반면 중학교 입구 쪽과 반대편 보도는 말끔하게 정비한 반면, 그 부근에 있는 보도는 심하게 훼손된 채 장기간 방치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그 외에 방치된 보도를 예를 들어가면서 구민들이 노원구의 행정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원구의 보도 포장 관리규칙과 관련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보도정비 중장기 계획도 없고, 보도 대장 서식도 없다며 현장과의 괴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청장의 생각을 물었다.

▶다음으로 자재 재활용 등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과 보도블록 공사에 대한 구민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오승록 구청장은 보도블록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오해를 받을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했고, 그 결과 A~D등급으로 나눠 C,D 등급을 바꾸는 것으로 정밀하게 정리를 했다고 답했다.

육안으로 보는 것과 현장의 상황이 다른 것을 이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아직 마무리가 안된 상황이라며 그렇지 않은 곳이 공사를 하고 있다면 민원 등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유지의 경우는 조사를 하지 않았으나 구민이 지나가야만 하는 보도라면 공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며 일단 우선순위에서 빠져있음을 설명하고 이 부분도 전수조사를 통해 연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보도포장 규칙에 관해서는 구민의 눈이 무서워 기준과 공정성에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았다고 자신한다며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답하고 보도공사에 관한 구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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