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여름철 주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자율방재단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선정에 이어 서울시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원구 자율방재단은 재난·재해의 예측 불가능성과 대형화가 발생하는 가운데 재난분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지닌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방제 조직이다. 현재 총 624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평소에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각종 자연 재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자치구와 협력해 대응 및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재난 최일선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노원구 자율방재단원들이 집중호우에 대비 하천을 순찰하고 있다.
25개 구가 참여한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에서 노원구는 대표적 폭염 대책 사업인 ‘힐링냉장고’의 원할한 운영과 집중 호우에 대비한 ‘하천순찰단’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자율방재단은 32일간 산책로와 하천변 등 15곳에 마련된 힐링냉장고를 운영해 3만7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195만 1860개의 생수를 나눠 줘 온열 질환을 예방했다. 또한, 태풍이 북상하자 빗물받이 점검과 노원구 풍수해 재난 안전대책본부 소집에 따라 하천 통제와 순찰을 하는 등 자율적 재난대응 방재 역량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집중안전점검 캠페인, 지역축제 안전요원, 산불예찰 활동 등에 나서고 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