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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사회적 관계망 형성 기여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11월 28일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2023년 노원구 동주민복지협의회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 공유회는 19개 동 주민복지협의회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동의 올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다.
노원구 동주민복지협의회는 19개 동 470여 명의 위원이 활동하는 민관협력기구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자원을 발굴 연계하며, 동별 맞춤형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노원교육복지재단 공모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의 나들이 동행, 식사(밑반찬, 국 등) 지원,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 축하사업, 김장사업 등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 동주민복지협의회 2023년 성과 공유회
노원구 동주민복지협의회 2023년 성과 공유회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고취하고자 ▶동별 길거리 캠페인 ▶가가호호 문고리 홍보지 배부 ▶아파트 단지에 복지 소리함 설치 ▶야쿠르트 등 건강음료를 활용한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정기 안부확인도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중장년 독거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 교실, 생애주기별 대상자들의 미술을 통한 정서 치료, 정리수납 교육을 통한 물품 나눔, 소규모 집수리사업, 독거노인을 위한 반려견 생활지도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동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관내 복지관은 물론 이마트, 서울시설관리공단 등 각 기관, 소상공인, 나눔 가게 등과 협력하였고, 지역의 숨은 봉사자를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독사가 어르신뿐만 아니라 중장년 등 전 계층으로 확대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공공의 노력뿐 아니라 동 주민복지협의회와 같이 이웃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늘 공유회를 통해 소개된 각 동의 우수사례를 구 전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