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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민회관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책 먹는 여우’를 무대에 올린다.
책 먹는 여우는 팩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는 여우가 주인공으로 어린이 베스트셀러를 공연물로 제작해 책에서 주는 상상력과 즐거움을 어린이들에게 느끼게 한다.
책을 너무나 좋아해 일고 먹어치우는 여우는 너무나 식성이 좋아 막어도 먹어도 배가 차지 않았다. 집안의 모든 재산을 전당포에 맡기고 책을 구해 허기진 배를 채웠으나 그도 얼마가지 않아 바닥이 났다. 궁리 끝에 여우는 책이 풍부한 도서관에서 훔쳐 먹기 시작했으나 얼마가지 않아 책 도둑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여기저기서 흔적이 발견된다.
도봉구민회관 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들은 TV나 컴퓨터 게임문화에 익숙해져 있어 책이나 공연문화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릴 적에 접한 양서와 질 좋은 공연이 개개인의 정서발달과 성인이 되었을 때 국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3일 11시, 14시, 16시 24일 13, 15시이며 일반 2만원, 키페회원 11,000원이다.
24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