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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개 사업, 5천 5백여명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매년 6000개의 어르신일자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0’에 따르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 노인 빈곤율은 OECD 최하위권으로 평균의 약 3배이다.
이에 구는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구는 총 90여개 사업 5천5백여 명에게 일자리 제공을 시작으로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까지 총 6,000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4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5천5백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노원구 거주 만 65세 이상이며, 교육시설 학습 보조 지원 등의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사업 유형에 따라 ▶공익활동 4,366명 ▶사회서비형 사업 698명 ▶시장형 사업 367명으로 총 90여개 사업 5,501명(취업알선형 70명 포함)이다.
공익활동은 시니어 봉사단(노노 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이 다. 활동기간은 평균 11개월로, 월 30시간 근무, 월 29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2024년도부터 확대 운영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초등학교 아동돌봄 사업, 장애인·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 인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활동기간은 10개월로 월 60시간 근무, 월 63.4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별도의 수당도 지급된다.
시장형 사업은 도시락 조리판매, 택배 배송 등이며 근로계약에 따라 기간과 조건이 달라진다.
참여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을 지참하여 접수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관은 총 12개 기관이다. ▶노원구청 ▶노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종합복지관 9개소이다.
또한, 구는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클린지킴이단, 경로당 지원사업 등 소득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는 노인빈곤율뿐만 아니라 자살률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라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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