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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팩·멸균팩 분리 수거해야
노원구의회 강금희 구의원(더불어민주당, 하계1, 중계본·1·4동)은 23일 제2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종이팩의 분리수거를 제안했다.
종이팩은 크게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분류된다.
종이팩은 위생적으로 안전이 필요한 우유, 두유 등을 포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살균제품 포장용, 냉장 보관이 필요한 우유, 주스 등을 담는 용기다.
멸균팩은 멸균제품 포장 용도로 사용되며, 두유, 소주 등의 용기가 주를 이룬다.
일반팩은 내부가 폴리에틸렌(PE)으로 마감되어 두루마리 휴지로, 멸균팩은 내부에 회색 호일(알루미늄)로 마감되어 핸드타월로 재활용된다.
강 구의원은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1년에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나고, 원료 절감 효과도 320억 원에 달하지만 2021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겨우 14%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종이팩이 일반 종이류와 섞이면 재활용이 잘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상온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사용이 많이 늘어나면서 일반팩 중심으로 운영된 종이팩 재활용률이 2013년 35%에서 2020년 15.8% 큰 폭으로 낮아졌다.
강 구의원은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수거함에 따로 배출해야 하나 현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공동주택에서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동주민센터나 분리 배출함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뒤따른다는 점이다.
강 구의원은 종이팩과 멸균팩 분리배출과 19개 동주민센터와 리사이클링의 종이팩 수거보상제 적극 홍보, 19개 동주민센터와 다중이용시설에 IoT 스마트 종이팩 분리 배출함 설치를 제안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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