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시설관리공단 최우수공기업 선정

로그인

회원가입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사회 > 사회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최우수공기업 선정

행정안전부, 서울시 산하 22개 기관 통합평가 결과

등록날짜 [ 2008년09월21일 20시55분 ]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용대 이사장

출범 초창기 시행착오와 비능률적인 사업 등으로 5억 6천만 원의 적자를 기록한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창립 3년 만에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했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07년 경영평가(서울시 공단부문)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한국자치경영평가원과 서울시가 공단 경영성과 중 경영체계, 정책준수, 사업성과, 고객만족 등 경영전반에 대해 서면 및 현지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별 사업유형과 규모, 특성을 고려해 실시하였으며 전년과 달리 시 산하 22개 기관에 대한 통합평가가 이루어졌다.
경영평가 결과는 8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공사·공단은 우수, 적정, 부진의 평가등급을 매기게 되는데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한 것이다.
공단 측은 이번 평가에 대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최우수 공기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전임직원이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공단은 제3대 이용대 이사장 취임 후 조직 및 인력감축으로 경영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시설운영비 절감과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영수지 개선과 고객이용률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전체 사업비의 40%를 차지하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조직 통폐합 및 인력감축을 단행했고, 단순 청소 및 경비, 전산 및 차량관리 등의 단순반복 업무와 전문 업무를 아웃소싱해 공단 주력사업에 매진하는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초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공단 시설에 소요되는 전(電)·수(水)·열(熱)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설 내부의 조명을 1/2이상 소등하고, 각종 편의시설에 타이머 장치를 부착해 불필요한 대기전력 낭비를 막았다. 수영장에는 투광창에 차단막을 설치해 실내온도 상승을 억제했다. 또한 물 재생시스템 운영, 수도사용량 절감장치를 설치하고 소모성 자대 구매는 연간단가 계약을 추진해 년 간 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구민회관 공연시설 활성화를 위해 년 중 상시 연극 및 영화를 상영해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창동스포츠문화컴플렉스 신규 수탁과 다양한 문화체육 강좌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주차사업의 시설 효율을 높이기 위해 미배정 주차구역에 아파트 주민 및 영업용 차량을 유치하고, 상습부정주차 구역에 대해서는 사전단속 및 계도활동을 펼쳐 주차질서를 확립하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직장봉사 동아리 ‘삶터서포터즈’를 출범시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나누어 주었다. 봉사활동의 운영비용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바자회와 이미용봉사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공단의 각종 사업과 봉사활동으로 도봉구청과 구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최한 2007년 자원봉사대축제에서 ‘자원봉사 우수공기업’, 에너지 절감 우수기관(한국전력)으로 선정 되었다.
이용대 이사장은 “공단 설립이 3년 밖에 되지 않아 타 공공기관에 비해 우수사례가 많지는 않다”며 "단순한 시설관리 차원이 아닌 시설관리 노하우를 익혀 시설물의 내구연한을 늘리고 고객이용의 편리성을 최대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적은 비용으로 이상적인 유지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을 공단의 미래상으로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려 0

내려 0

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