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명예섬 안좌면 선포식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원구청 제공]
안좌면에 조형물과 표지석 제막
표지석 QR코드로 노원구 소식 전해
노원구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일명 파플섬)가 노원구 명예섬으로 지정됐다.
노원구와 신안군은 2011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직거래 장터 개최, 재사용 아이스팩 MOU 체결 등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
노원구와 신안군은 지난 18일 ‘노원의 섬 안좌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을 강화하고자 안좌면에 조형물과 표지석 제막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김준성 노원구의회 의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도‧구‧군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노원구 명예의섬 표지석 제막식.[사진=노원구청 제공]
조형물은 노원구와 신안군의 공간적 개념을 ‘원’으로 나타냈다. 하단부에는 계단 및 원목 데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표지석에는 QR코드를 삽입해 구 소식지 ‘힐링노원’과 유튜브 ‘노원구청 미홍씨’로 쉽게 접근토록 했다.구는 ‘노원의 섬 안좌도’ 선포 및 조형물 설치를 통해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도시 노원’을 알릴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교육 등 다각적인 교류 및 협력으로 신안군과 공동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좌도에는 김환기 화백의 생가가 있으며, 세계 최초의 플로팅 뮤지엄(물에 뜨는 미술관)이 조성되고 있다. 세계유엔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으로도 유명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신안군수를 비롯해 주민분들께서 노원구를 환대해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신안군과 2011년부터 인연을 맺어 상호발전과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애써온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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