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중강도 신체활동을 증진시킬 성인 근력 운동 프로그램 신규 편성
소도구 활용 근력운동을 관내 3개 권역(4개 반)에서 12주간 총 24회 운영
노원구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향상을 위해 근력운동 중심의 ‘노원이랑 심쿵해짐’사업을 새롭게 편성하여 10월부터 운영한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휴식했을 때 대비 3.0배~5.9배 높게 수행하는 활동으로, 상대적 체력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보통 빠른 걷기, 자전거 타기 정도가 이에 해당된다.
중강도 신체활동을 통한 근력 강화는 신체능력 향상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WHO는 성인 기준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근력운동 중심으로 구성된 ‘노원이랑 심쿵해짐’은 ‘심장이 쿵쾅’해지도록 같이 운동하자는 의미다. 보건소 건강운동관리사와 함께 탄성밴드, 폼롤러 등 소도구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그룹형 프로그램이다.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3개 권역(노원구보건소, 월계보건지소, 공릉보건지소) 4개 반으로 운영하며,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주 2회씩 총 24회로 진행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별도 비용이나 준비물은 필요 없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관내 평생건강관리센터와 연계하여 사전·사후 건강 및 체력측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 건강개선 효과를 평가해 볼 수 있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근력운동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여럿이 같이 하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그룹별로 주민 건강리더를 양성하여 주민들 스스로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나이가 들수록 근력운동이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운동을 가까이 하고 모두가 건강한 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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