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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앞으로 100억원 이상 학교신설 및 전면개축 등의 학교설계 과정에 교사 및 학생 등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참여형 학교설계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현재 학교 설계 시 교장 및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등 소수의 학교 관계자가 참여하는 방식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온라인 참여, 가고 싶은 학교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하여 사용자의 의견을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형 설계자 선정은 설계공모를 통하여 추진하되, 종전의 작품위주의 평가가 아닌 참여디자인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건축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워크숍 등 참여형 설계를 진행하기 위하여 약 1년 내외의 설계기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개교 시기가 이미 확정된 상태라 2011년은 시범적으로 서울은로초 개축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도에는 추진가능 사업위주로 약 3개교, 2013년도부터는 100억원 이상 대상사업으로 전면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형 설계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서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시설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학교 건축의 전 과정을 공개하게 되어 투명한 사업집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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