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2동 동주민복지협의회(위원장 허종대)에서는 가을을 맞아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예방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경춘선 힐링타운 가을 나들이’ 행사를 했다.
협의회 위원들과 독거노인 10명이 동행해 경춘선 힐링타운 노원 기차마을(스위스관)과 타임 뮤지엄을 관람했다. 화랑대 역사관에서 경춘선 기차를 타고 다니던 옛 추억을 나누었다. 교복을 입고 앳된 소녀로 돌아가 사진을 찍은 노인들은 다시 젊음을 되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계2동 주민복지협의회 허종대 위원장은 “우리 노원구 관내의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힐링의 장소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기고 모처럼 야외 나들이를 나와서 우울감을 떨쳐버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계2동 남정윤 동장은 “독거 어르신들이 혼자서는 나들이가 쉽지 않은데 복지협의회 위원들이 동행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봉사해 주어 감사드리며, 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