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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전기차 충전구역 내 일반차량을 주차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차 충전구역 표시가 된 모든 곳이 충전 방해 행위 단속 구역이며, 일반차량을 주차하거나 충전방해를 할 시에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요 위반행위는 ▶충전구역에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아닌 차량 주차 ▶충전구역과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주차하여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충전시설이나 충전구역 표시선 및 문자를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 ▶전기차도 기준 충전시간(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 초과하여 주차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공영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일 경우에 충전기가 없더라도 전기차나 수소차, 하이브리드차가 아닌 일반차량이 주차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가 요구된다.
전기차 충전 방해 위반행위 신고는 안전신문고나 서울시 응답소를 통해 가능하며 차량 번호판, 위반장소 및 일시, 위반사항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첨부해 신고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인프라 확충과 함께 충전을 방해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건전한 충전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210개소에 급속 144기, 완속(콘센트형 포함) 815기 등 총 959기가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