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내신에서 탐구영역에 대한 비중은 매우 크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2~4과목의 사회탐구 과목을, 자연계열 학생들은 보통 1과목의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했을 것이고, 이는 작게는 3단위부터 많으면 10단위를 넘는 비중을 갖는다. (과학탐구의 경우 사회탐구와 정반대이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2~4과목의 과학탐구 과목을, 인문계열 학생들은 보통 1과목의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는다) 내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봤을 때, 탐구만 잘한다고 해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탐구를 못 하면 좋은 대학을 가기 어렵다.
“단순 암기는 필패! 영역이 다르면 전략도 달라야 한다.”
“과목별 문제 유형을 반드시 파악하라!”
황나리 대표 現) SR사회·과학탐구학원 원장 에스알교육(주) 대표이사 前) 혜성여고 교사, 인천 하늘고 교사 중계 학림학원 사탐 대표 강사 온라인 비타에듀 대표강사
대부분의 학생은 사회탐구를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기에, 내용을 외우면 공부가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과목별로 문제 스타일이 매우 다르므로,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며 적응을 해야만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사회문화’는 개념의 특징을 물어볼 때 단순하게 A, B, C가 무엇인지 묻는 것이 아니라 카드게임이나 돌림판 등의 형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낸다. 흡사 퀴즈를 푸는 것과 유사하다. ‘정치와 법’은 갑, 을, 병, 정, 무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어떤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 대응이 어떻게 되는지를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윤리와 사상’이나 ‘생활과 윤리’에서는 밴다이어그램이나 순서도가 나오고, 서로 비판하는 삼각형 형태의 문제 유형도 빈출 된다. 이처럼 과목에 따라 문제 유형과 출제 스타일이 전혀 다르기에 미리 접해보고 연습을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유형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출제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출문제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다만, 2학년부터는 해당 학교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수능/모의고사 기출 유형까지 섭렵해야만 고득점이 가능하다. 탐구영역의 내신 과목들은 모두 수능 과목이기도 하기에, 내신에서도 수능 유형을 적용하여 출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에 평가문제집보다는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수능 기출문제집 등이 훨씬 유용하다.
“꼭 챙겨야 할 디테일 : 수행평가”
많은 학생이 종종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점수가 깎여서 등급이 떨어지곤 한다. 바로 수행평가다. 학교마다 독서, 발표, 쪽지시험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그런데 중간/기말 지필고사 성적이 30~40% 비율로 환산되어 반영되는 데 비해 수행평가는 얻은 점수가 그대로 내신에 반영되기 때문에, 수행평가에서 감점된 1점은 중간/기말고사에서의 1문제를 틀린 것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수행평가까지 완벽히 대비해야만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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