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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김성환 구청장 지난 1년 구정 잘 이끌었다.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전공노 노원구지부(지부장 전병일)는 노원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도출된 평가다.
노원구지부 김용삼 부지부장은 “직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구청장에게 전달해 노원구를 발전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설문을 실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설문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행정전산망 설문투표 방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총 15개 문항(선택형 12개, 기입형 3개)으로 이루어 졌다. 이번 설문에는 노원구 직원(1341명) 중 휴직자와 파견근무자를 제외한 698명(62.05%)이 응답했다.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5기 1년간 우리 구는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잘함 21.2%, 잘함 48.8%, 보통 25.7%로 95.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단체장으로서 중앙부처 등 외부로부터 자주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 정도는 93.6%, 노동조합을 파트너로 존중한다에는 96.5%, 직원들의 의견청취 등 상하소통 정도 93.4%, 구민의 여론 반영 98.8%, 투명하고 청렴한 예산집행 97.7%, 권위의식 타파 96.0%, 공직자로서 정직하고 올바른 가치관 98.6%로 조사 되었다.
민선5기 1년간 가장 잘한 부문은 교육이 73.8%로 보건 7.0%, 행정지원분야 6.6%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미흡한 부문은 기획재정 27.6%, 행정지원 26.6%, 도시 20.3%, 교통환경 14.0% 보건 7.1%, 교육 3.9% 순이었다.
구청장을 평가하는 기입형 질문에는 전시행정 하지 않아 좋다는 응답이 215명 응답에 39명이 답해 가장 높았으며 그물망 복지행정 27명, 권위의식 없는 구청장 등의 순이었다.
구청장에게 바라는 것으로는 논술 시험 폐지가 17명으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 각종 행사에 인원동원 자제 순이었으며 실무자와의 소통, 모 국장 교체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구정에 대한 공무원들의 설문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지부장은 “과거 구청장들이 고압적이고 일방적이어서 시도하다가 중도 포기한 바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구청장에게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
